지금은 괜찮지만, 한때 BMI 숫자에 너무 집착해서 섭식장애까지 갔던 적이 있다. 이런 경험담을 공유하는 게 누군가한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쓴다.
BMI 19가 목표였다
당시 BMI가 22였는데 그게 싫었다. 인터넷에서 본 모델들의 BMI가 18-19라길래 거기까지 빼야겠다고 생각했다. 정상 범위인데도 "더 빼야 한다"고 생각한 거다.
극단적인 식이제한
하루 800칼로리만 먹었다. 밥 대신 샐러드, 고기 대신 닭가슴살 조금. 배고파도 BMI 계산해서 숫자 내려가는 거 보면서 버텼다. 한 달 만에 BMI 20까지 내려갔는데, 그래도 만족이 안 됐다.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집중력도 떨어지고 짜증이 많아졌다. 그런데도 멈출 수가 없었다. BMI 숫자만 보면서 "조금만 더"를 반복했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했다
가족이 억지로 병원에 데려갔다. 의사 선생님이 영양 불균형 상태라고 하시면서, 지금 BMI에 집착하는 게 정상이 아니라고 말씀해주셨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도 받았다.
지금은 건강한 시선으로
치료받고 나서 BMI를 다르게 보게 됐다. 숫자가 전부가 아니고, 건강하게 먹고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적정 체중이 된다는 걸 알게 됐다. 혹시 BMI 숫자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다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
회복 과정
치료는 쉽지 않았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 영양 상담을 병행했다. BMI 숫자에 집착하는 게 얼마나 잘못된 건지 깨닫는 데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숫자보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더 중요하게 본다.
건강한 관계 맺기
BMI나 체중은 건강 관리의 "도구"일 뿐이다. 그 숫자가 나를 정의하는 게 아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먹고, 즐겁게 움직이고, 컨디션 좋으면 그걸로 만족한다.
도움 요청하기
혹시 BMI나 체중에 과도하게 집착하고 있다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자.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 전문가 상담이 분명히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