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들의 BMI는 왜 높을까
축구선수, 보디빌더, 운동선수들의 BMI를 계산해보면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메시의 BMI는 약 24, 호날두는 약 23, 보디빌더들은 30이 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이들이 비만이 아닌 건 누가 봐도 알 수 있다. BMI 계산기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근육은 지방보다 무겁다
같은 부피라면 근육이 지방보다 약 20% 더 무겁다. 그래서 근육량이 많은 사람은 날씬해 보여도 체중이 많이 나가고, 결과적으로 BMI가 높게 계산된다. BMI 공식은 체중의 구성(근육인지 지방인지)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한계가 있다.
BMI 외에 체크해야 할 지표
체지방률이 가장 중요한 보조 지표다. BMI가 높아도 체지방률이 낮으면 건강한 상태다. 반대로 BMI가 정상이어도 체지방률이 높으면 마른 비만일 수 있다. 허리둘레도 유용한 지표인데,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본다.
일반인에게 BMI가 여전히 유용한 이유
운동선수 수준으로 근육이 많은 일반인은 드물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BMI는 여전히 유용한 첫 번째 건강 지표다. BMI 계산기로 기본적인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체성분 분석을 추가로 받아보자.
운동선수 BMI 예시
프로 축구선수 손흥민의 BMI는 약 22로 정상이다. 하지만 보디빌더나 역도 선수는 BMI 30을 넘기도 한다. 근육이 무겁기 때문이다. BMI만으로 건강을 판단할 수 없는 대표적 사례다.
BMI의 근본적 한계
BMI는 체중과 키만 본다. 그 체중이 근육인지 지방인지 구분을 못 한다. 그래서 같은 BMI 25라도 근육질 사람과 비만인 사람이 섞여 있다.
대안 지표들
체지방률, 허리둘레, 허리-엉덩이 비율, 체성분 분석(인바디) 등이 BMI를 보완할 수 있다. 여러 지표를 종합해서 보는 게 정확하다.